‘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전창준 집행위원장 유경훈 기자l승인20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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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은.

‘탈’은 세계 보편적 문화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탈을 통해 자신의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가슴 속 깊이 감추어져 있던 자신만의 세계를 폭발하듯

풀어내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행복한 것이 바로 탈춤입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관광객들이 탈춤에 이용되는 탈을 직접 만들어 보고, 탈놀이경연대회에 참여해 춤도 추고 세계 각국의 탈춤 공연을 관람하는 등 탈을 통해 느끼는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이라는 문화적 도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주는 교훈은.

지역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매년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나 이벤트는 1,200개를 헤아립니다. 그러나 그들 축제 중 대다수는 축제들은 본질이나 지역성이 퇴색해 비슷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가 하면 닮은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축제 본연의 모습 보다 입장객 홍보에 열중하고 있는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축제는 신명나야 하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탈출구가 되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 ‘탈’은 바로 이러한 도구입니다. 아직은 미흡한 면이 많지만 안동국제탈춤축제장을 방문하면 탈과 어우러져 신명나게 한판 놀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 행사는 2008년과 어떻게 다른가.

무엇보다 단순히 관람하는 축제이기 보다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만지고 느낌으로써 다시 찾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탈 중심도시’ 안동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탈에 관한 콘텐츠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으로는 작년에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총회와 연관해 세계탈특별전시회와 세계 탈문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할 생각입니다.

또한 관광객들이 원하며 누구나 직접 탈을 만들어 쓰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여러 곳에 ‘나의 탈 나의 마스크’ 부스를 설치하는 등 체험 중심의 축제 판을 펼칠 것입니다. 축제장 근처엔 벚꽃거리를 새로 디자인하고 현대적 감각의 재미있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흥이 넘치는 문화공연 분위기도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세계 각지의 탈을 쓴 춤꾼들이 펼치는 퍼레이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의 춤판을 만들어 카오스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면서 일궈낸 성과들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4년을 이어오면서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은 실로 지대합니다.

일례로 2008년 축제는 626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열흘 동안 105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광객은 80%가 외지인으로 집계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문화를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재창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축제, 2008년부터는 3년 연속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선정돼는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7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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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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