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고양시는 최근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리면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으로 9~12월 사이 농작물 수확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한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면 두통을 동반한 고열, 오한, 근육통 등 심한 몸살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림프절이 커지거나 비장이 비대해 지기도 한다. 70%가량의 환자에게서 진드기 유충에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고 피부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눕거나 옷을 놓지 말고 ▲야외에서는 반드시 돗자리를 펴서 앉아야 하며 사용한 돗자리는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말려야 한다.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작업복을 착용한 뒤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야 하며 ▲작업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해서 혹시나 몸에 붙어올 수 있는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야외활동 1~2주 후에 고열이나 오한 등 감기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으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보건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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