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색이 고운 단풍을 보며 동동주 한잔! 별다른 안주 없이도 술맛이 절로 날 것 같은 분위기다.
전남도는 만추에 운치 있는 벤취에 앉아 한잔의 술로 자연을 음미할 수 있는 11월의 남도 전통술로 장흥 안양주조장의 '안양동동주'를 선정했다.
동동주는 예로부터 가을걷이가 끝나면 햅쌀로 술을 빚어 문중의 화목을 다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마셨다고 한다. 여기에 11월은 햅쌀로 빚은 막걸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이때 빚은 막걸리는 1년 중 가장 맛있는 것으로 손꼽힌다.

안양동동주는 광산김씨 종갓집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가양주를 상품화한 천년 종가주로, 채창헌 안양주조장 대표는 "좋은 재료로 술을 빚기 위해 친환경 쌀과 찹쌀을 직접 재배해 동동주를 빚고 있다”며 맛의 비결을 소개했다.
안양주조장의 동동주 제조 방식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제조법을 적용해 쌀과 찹쌀, 보리누룩, 밀누룩 등을 발효시켜 전통의 깊은 맛을 그대로 지켜오고 있다.
이같은 비결로 안양동동주는 전남도가 개최한 '2013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막걸리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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