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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탄광’ 이색 테마파크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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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탄광’ 이색 테마파크로 부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09.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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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구 정암광업소 삼탄아트마인으로 재탄생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쓸모없이 방치돼 지역의 근심거리였던 폐탄광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목 받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5월 고한읍 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폐탄광 시설을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 광산이자 감성 창조 여행지로 변모시켰다.

‘삼탄아트마인’이 세인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녹이 쓴 채 버려졌던 기계들과 텅빈 공간에 예술 혼을 불어 넣어 국내 최초의 이색적인 테마 파크로 탈바꿈했다는 점이다.

삼탄아트마인은 폐광지역 경제진흥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탄광지역 생활현장보존·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년간 1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성했다.

삼탄아트마인은 ▲기존 사무실(본관동)로 사용하던 공간이 현대미술 갤러리로 ▲광부들이 몸을 씻던 샤워장은 탄광시설 전시·자료실로 ▲기존 장비가 그대로 보존된 공장동은 레스토랑과 특산품 판매장으로 ▲ 중앙압축기실은 원시미술 박물관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른바 쓸모없이 내 팽개쳐졌던 폐탄광이 꿈과 희망을 캐는 문화예술 광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정선군은 앞으로 삼탄아트마인을 고한·사북재래시장과 정암사, 함백산, 하이원리조트 등 지역의 관광자원들과 연계시켜 정선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또한 석탄을 화차에 옮겨 싣던 조차장과 지하 막장에 공기를 공급하던 압축기실은 내년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빛전시관과 원시 미술박물관으로 바꾸어간다는 구상이다.

김수복 관광문화과장은 “삼탄아트마인은 기존의 탄광복원 시설들과는 차원이 다른 시설로 건설됐다”며 “앞으로 폐광문화와 다양한 창조예술이 접목된 문화역사시설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탄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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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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