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시원한 바람과 풀벌레 소리 가득한 가을 밤, 밤하늘을 수놓는 작은 불꽃놀이 같은 ‘늦반디 축제’가 지난 8월30일부터 9월7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물골안에서 열렸다.
수동면노인회분회와 남양주시YMCA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요란한 이벤트성 프로그램은 지양하고 순수하게 반딧불이 현장 탐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축제에선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반딧불이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면서 체험할 수 있어 어른들에겐 아련한 옛추억을 되살려 주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과 신비로움을 전해줬다.
탐사단원들이 반디 서식지로 이동하기 전(18시부터 19시 30분)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에 대한 간단한 교육과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작업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 19시 30분부터는 참석자들과 함께 서식지로 이동해 현장에서 반딧불이 생태에 관해 직접 설명, 반듯불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8일간 이어진 이 행사는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탐사단원을 모집했다. 올해는 총 800여명이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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