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낮과 밤 모두 지루할 틈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순천으로 늦여름 휴가는 떠나보자. 낮엔 ‘순천만’과 ‘정원박람회장’ 등 남도여행의 백미라 할만큼 멋진 자연 풍경에 매료되고 밤엔 100만여 개의 화려한 LED 빛에 취할 수 있다.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이벤트·축제가 연이어 순천에서열린다. 우선 이색 영화제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오는 26일까지 열려 40여 편의 동물영화 감상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만날 수 있다.

또 오는 10월 27일까지 ‘순천하늘빛축제’가 순천시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동천에 자리 잡은 장대공원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펼쳐져 순천의 밤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여, 여행객을 동화 속 세상으로 이끈다. 겨울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한발 빨리 느껴보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

조용하던 수변공원이 밤이 되면 축제장을 수놓은 100만여 개의 화려한 LED빛이 반짝이면서 활기를 되찾는다. 나무들이 각각의 모습으로 빛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고요하던 공원이 화려한 빛의 물결이 넘실되는 빛의 바다로 탈바꿈하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지고 온 카메라로 추억을 남기기에 분주하다.
순천하늘빛축제는 바다정원, 하늘정원, 숲속정원 등 4개의 테마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순천하늘빛축제를 상징하는 로고 아치를 통과하면 마치 바다 속에 들어온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푸른빛의 바다정원이 나온다. 그리고 하늘정원은 오색의 오로라 터널과 천사의 동산, 12별자리에서 나만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재미를 준다.
또 숲속정원은 형형색색 동물들이 있는 빛의 사파리, 빛의 갈대정원, 흑두루미정원, 우리에게 친근한 동화캐릭터 피터팬, 어린왕자, 마법의 성 등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에게는 환상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젊은 연인에게 최고의 명소는 ‘하트터널’.심 장을 바운스 시킬 것 만 같은 70m길이의 화려한 터널이 이어지고, 매 시간마다 물과 화려한 빛을 발산하는 사자분수는 찜통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펼쳐지는 빛의 마법에 매혹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사진에 남기고자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정신이 없다.
빛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댄스, 노래, 클래식, 성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클레이아트, 소망카드, 빛소망배띄우기, 자전거발전기로 만드는 런닝맨 솜사탕, 별자리체험, 스템프랠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가득해 즐거움을 더해준다.
순천하늘빛 축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어 생태관광지‘순천만’과 ‘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보고 밤에는 순천 도심에서 아름다운 추억까지 만들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한편, 순천하늘빛축제는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금·토·일 일몰 후부터 저녁 10시30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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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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