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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최초 조미김에 대한민국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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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최초 조미김에 대한민국 들썩!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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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맛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해

지난 14일, 홍성군 광천읍의 한 작은 식품업체의 상품이 청와대에 납품됐다. 영부인이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아 맛을 본 후 그 맛에 반해 16일에 열린 바자회에 이 상품을 선뵌 것이다. 30여 년 전, 신기술을 도입한 이후 지금의 ‘광천 명품’으로 명성을 쌓아올린 ‘조양식품(대표 이승환, www.joyangkim.co.kr)’의 ‘조미김’이 바로 영부인이 선택한 그 워너비 상품이다.

광천읍 인근에 위치한 천수만은 예부터 파도가 잔잔한 내만으로 김 양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광천읍은 자연스레 조선김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던 중 1984년, 조양식품의 창시자 이규석 선생이 일본에서 건너온 조미김을 접하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조미김’을 생산해보자는 일념으로 지금의 조양맛김을 만들어냈다.

이규석 선생은 “일본에서 처음 건너온 그 김이 참 맛이 좋긴 했는데 우리 쌀밥과 함께 먹기엔 그리 꼭 맞진 않았다”며 “우리 입맛에 맞게, 옛날 어머니가 정성스레 기름을 발라 구워주시던 그 맛을 접목시켜 맛김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당시 국내의 조미김업계는 생산업체가 열 손가락에 꼽을 만큼 그야말로 ‘블루오션’ 상태였다. 게다가 조선김산지인 광천에서는 제일 처음 시도되는 일이었다. 이 선생의 도전은 광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로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는데, 이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김’하면 ‘조양맛김’이라는 공식을 머릿속에 담아둘 정도다.

현재 광천을 비롯한 전국에서 조미김을 생산·판매하는 업체가 30년 전의 수 십 배 이상 늘어난 상태다. 특히 광천 내에도 조미김을 생산하는 곳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녹차김, 인삼김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접목시켜 ‘웰빙 김’을 개발해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판매량은 기존의 맛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이규석 선생은 “다양한 상품도 좋지만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맛김’ 생산에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조미김 생산 이전부터 조선김을 다뤄온 이 선생은 그야말로 ‘김 박사’다. “맛있는 조미김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재료인 ‘김’의 품질이다”라며 “일반 사람들의 육안으로는 김의 품질을 살필 수 없다”고 한다. 지금도 가공할 김을 직접 보러 다닌다는 그의 눈에는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노하우가 서려있다. 이에 “우리처럼 오래 김을 다룬 사람들은 한눈에 좋고 나쁜 것을 알아차릴 수가 있다”고 자부했다.

현재 조양맛김은 국내시장을 비롯한 해외수출 등을 통해 활발하게 광천조미김을 알리고 있다. “가끔 외국에서 ‘김 맛있게 먹고 있다’는 감사 편지가 올 때도 있는데 그런 때 가장 보람차다”는 이규석 선생. 지금은 아들인 이승환 씨가 아버지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가업을 잇고 있는데 그동안 전국의 사랑을 받아온 조양맛김이 광천의 대표 브랜드에서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그날이 기대된다.


맛김 Tip

김을 맛있고 오래 보관하려면 습기를 차단해야한다. 또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장기간 보관하려면 비닐봉투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조양식품의 조미김은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주문 시 생산·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광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판매장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며 전화·인터넷(041-641-2110/2414) 등을 통한 통신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6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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