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인천 중구과 부평에서 70~80년대 라이브 밴드 음악이 전성기 무색케하는 멋과 열기를 내품는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일환으로 오는 26일과 8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구와 부평 일대 라이브클럽에서 ‘펜타포트 라이브클럽 파티’를 개최한다.
‘펜타포트 라이브클럽 파티’는 2013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70년대 음악 다방과 음악 감상실, 8~90년대 밴드 연습실과 라이브클럽 등으로 명성을 떨쳤던 인천의 대중음악의 전성기와 음악산업의 부활을 기대하며, 인천의 대표 라이브클럽에서 밴드공연과 함께 하는 클럽 파티다.
이를 위해 공사는 중구와 부평 일대의 대표적 클럽 4곳을 선정, 펜타포트 라이브클럽으로 명명했다.
라이브 클럽 파티는 오는 26일 부평 ‘락캠프’에서 ‘블루니어마더’, ‘더 브리즈’ 등 4팀이 공연한다. 8월 1일에는 중구의 ‘버텀라인’에서 ‘서울블루즈’, ‘배선용밴드’ 등 4팀이, ‘글래스톤베리’에서는 ‘나비맛’, ‘태이언과 뿌리자’ 등 4팀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인천밴드 연합 정유천 회장에 따르면 “인천은 50년대 이후 미군부대가있었던 부평과 외항선이 드나들었던 중구에 각각 미군과 외국선원을 상대로 운영하던 음악클럽과 다방이 생겨나기 시작해, 90년대 중반까지 라이브클럽의 공연이 호황을 누렸다.
당시만 해도 10여개의 유명한 클럽이 있었으나 현재는 3~4개의 클럽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광진흥처 관계자는 “ 올해 처음 시작한 ‘펜타포트 라이브클럽 파티’를 매년 확대해 중․장기적으로는 중구와 부평 일대의 라이브 클럽과 음악카페를 잇는 ‘클럽음악 특화거리’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펜타포트 라이브클럽 파티는 무료입장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홈페이지(www.pentapo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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