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요즘 힐링 바람을 타고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자연휴양림이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은 만큼, 휴양림도 전국에 걸쳐 상당수 조성되어 있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만해도 38곳이나 된다. 여름 피서철을 맞아 산림청이 전국에 운영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을 차례로 찾아본다.

유명산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로 지정된 휴양림이다. 경기 가평에 위치한 휴향림으로 찾아가는 과정까지도 즐겁다. 시원한 청평댐을 지나 청평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드라이브코스로 돌부처도 미소짓게할 정도로 압권이다.

설악면 소재지에서부터 자연휴양림까지의 길은 초록의 연속이고 흙냄새 진동하는 고향길 정취를 맛볼 수 있다.

기암괴석과 계곡의 맑은 물을 따라 산행을 하면 완만하면서도 급한 등산로가 교차돼 지루하지 않은 등산을 즐길 수 있다. 2.6㎞의 순환도로와 주차장, 멋진 통나무집, 오토캠프장은 콘크리트문화에 젖은 우리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또한 대자연과 자생식물원속에서 보내는 시간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숲의 이해 및 자연보호사상 고취와 키우는 자연학습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숲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 있고,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나무와 풀, 곤충들을 관찰함으로써 숲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아이들은 숲속학교에서 숲속놀이, 자연생태탐방, 목공예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고 숲속에서 펼쳐지는 음악회, 영화제, 전시회,축제 ,투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숙박시설(4~30인실)도 인원수에 맞춰 예약할 수 있다.

주변에는 100개가 넘는 야영덱이 설치돼 있고 오토캠핑장도 있어 물놀이와 등산을 동시에 즐기려는 가족 단위 야영객으로 붐빈다.

입장료는 1인 1000원, 야영장 2000원(1개소),주차료 1~5000원, 숙박표는 3만2000원(성수기 5만8000춴)부터 있다.

인근 볼거리: 남이섬. 가평 사계절눈썰매장, 아침고요수목원, 대성리국민관광지,청평호반 국민관광지

유명산 등산코스: ▲ 가일리 주차장 - 입구지계곡 - 정상-북능 - 주차장(8㎞·3시간30분)
▲ 가일리 주차장 - 입구지계곡 - 정상 - 소구니산 - 선어치고개 - 가일리 주차장(12㎞·4시간10분)

문의 및 예약 : 031-589-5487, www.foreston.go.kr
네비게이션: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길 7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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