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7~9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20일 밝혔다.
한강변 덕양산에 위치한 행주산성은 평소 울창한 수목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로 도심 가까이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고양시와 서울의 경치를 관망할 수 있는 장소로 일몰 후 한강변을 따라 줄지어선 알록달록한 야간 차량 불빛 등이 어우러져 한여름 밤 최고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몇 안 되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야간 개장은 관람로, 토성길 등 산책구간과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와 전망대를 개방하지만, 충장사는 문화재 시설물 보호를 위해 제외했다.
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행주산성 전 구간 가로등을 점등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성창석 행주산성관리사업소장은 “올해는 고양지명 600년을 기념하는 해로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야간개장 기간 중 ‘찾아가는 산성음악회’와 ‘작은 음악회 정기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여름 행주산성을 찾는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소중한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주산성 야간 개방기간 중 밤 9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주간과 동일한 어른 1000 원, 청소년은 500 원, 어린이는 300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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