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하나가돼무지개 축제가 연다.
경기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미원초등학교에서 오는15일 오전 10시 ‘지구가족문화축제’가 개최단다.
이 축제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마련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을 돕고 더불어 발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문화체험 존, 각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체험존, 지구가족 문화공연 등이 운영된다.
문화체험존의 나라별 부스에서는 일본 민속놀이와 음식(겐다마, 야끼소바), 필리핀의 팔 제기(시닥 파크라우와 전통음식 도론), 베트남의 민속품 (논라, 깐항), 중국의 민속놀이(경극가면 색칠, 유력구) 등이 소개되고 미션활동도 진행된다.
색 다른 맛과 느낌을 안기는 음식 체험존에서는 야끼소바(일본), 도론(필리핀), 빙수(태국), 크레이프(미국)등이 선보이고 아오자이(베트남), 바롱(필리핀), 치다오(중국) 등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인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짚 풀 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설악면 지역 내 초․중․고학생들과 지역 동아리들이 참여해 봉산탈춤, 걸-그룹 댄스, 기타연주, 성악, 우리가락인 민요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여러 민족과 문화가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새로운 지역문화를 정착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가족놀이 마당극 옹고집 네 가족과 전통 비빔밥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요요만들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체험과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설악면에는현재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 약 300여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가평군은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교육, 맞춤형 취업지원, 내 고향 방문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가정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착에 보탬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는 지금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사회에 살고 있다″며 ″국경과 종교, 인종을 넘어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조기에 정착해 우리와 함께하는 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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