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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형식 담양군수 “담양! 700만이 찾는 문화도시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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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형식 담양군수 “담양! 700만이 찾는 문화도시 만들터”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04.1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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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뉴-담양 플랜을 토대로 관광객 700만이 찾는 문화도시 구축에 매진해 온 결과 지난해 경기 불황에도 죽녹원 110만명,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 42만 명 등 560만여 명이 담양을 찾아 주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이런 담양을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최형식 담양 군수는 담양군이 남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 군수는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전후해 담양을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영식 담양 군수를 만나 관광도시 담양의 미래 계획을 들어본다.

▲최형식 담양군수

담양군의 관광 자원은
담양군은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은 생태자연환경과 문화 역사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하늘과 선조들이 물려준 선물이자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양군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는 지역의 대표적 파워브랜드인 대나무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인 메타세쿼이아 길, 300여년 된 노거수들이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 관방제림(천연기념물 제366호) 등 녹색생태 관광 자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영산강의 발원지로서 산림이 울창한 가마골과 추월산, 병풍산 조선 전통정원의 백미로 손꼽히는 소쇄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군은 소쇄원과 정자에 대해서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관광에서 빼어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먹거리인데 담양에는 맛깔스런 떡갈비와 대통밥, 죽순요리 등 담양만이 자랑할 수 있는‘Only-one 관광상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군은 천혜의 생태자연환경과 문화관광, 레저, 그리고 식품과 지역농업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내륙형 문화관광 레저의 메카를 만들어 7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입니다.

세계 관광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재 중국에 인터넷방송과 지상파방송을 통한 광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나무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대나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2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고, 지난 1월에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한 ‘2013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에서 지역축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천년의 숨결, 푸른대숲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지난 축제에는 32만5,000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1인당 6만2,000원 정도를 사용,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33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 외에도 대나무 고장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 브랜드 향상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대나무 문화에 대한 정체성 확립으로 새로운 대나무 문화 가치와 소득기반을 창출하는 역할도 했다고 봅니다.

▲메타세쿼이아길

담양군이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주요 성과는
지금까지 ‘뉴-담양 플랜’을 토대로 관광객 700만이 찾는 문화도시 구축에 매진해 온 결과 지난해 담양을 찾은 관광객이 총 56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011년 480만명 보다 17%가 증가한 것 입니다.


많은 관광객 방문은 관광지의 입장료 수입 증가로 이어져 지난해 총 26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이 돈은 노인복지와 고등학생 무상교육 등 교육부문에 재 투자돼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2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국제행사가 정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대나무박람회는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 까지 50일간 죽녹원 일원에서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라는 주제로 작지만 강한 친환경 국제박람회로 열리게 됩니다.

담양군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향후계획은
담양은 7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작년에 수립했습니다. 현재는 죽녹원이 36만㎡(11만평)입니다만 담양읍 운교리와 홍수조절지를 포함하면 약 281만㎡(85만평)이 됩니다. 앞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담양이 명실상부한 호남의 거점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전후를 기점으로 해서 담양이 야경 관광지로 전환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지가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담양은 또 먹을거리가 유명한데, 지난 2010년 죽녹원 일원에 ‘죽순 푸드 빌리지’를 조성하고 2011년에는 창평에 ‘창평슬로푸드촌’을 조성했습니다.

올해에는 국수를 테마로 한 ‘담양 국수 거리 푸드촌’ 조성과 담양한우를 테마로 한 ‘한우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먹거리 관광자원화에도 힘써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메타세쿼이아길 부근에 메타프로방스를 올해 착공을 하고 이미 조성한 테지움과 기후변화체험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변 지역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입니다.

향토음식 육성과 개발은
떡갈비와 대통밥, 죽순요리, 숯불돼지갈비, 담양국수, 창평국밥, 전통한정식, 한과·쌀엿, 한우생고기, 메기찜·탕 등 ‘담양10味’를 선정, 집중 관리해 식도락 여행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등 관광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주요 소득 작목인 딸기를 활용한 ‘딸기잼 가공교육과 딸기잼 제조’를 지원해 70여 딸기 농가가 약 5톤의 딸기를 가공해 약 4천 5백여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블루베리를 활용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블루베리잎차’를 개발해 지역의 차(茶) 생산·판매 농가에 제조기술을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기술 개발과 농가 보급으로 농가들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음식문화 세계화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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